잠에도 타이밍이 있습니다
"분명 졸렸는데 잠을 놓쳤어요."
"조금만 더 보고 자야지 했는데 잠이 달아났습니다."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아요."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눈꺼풀이 무겁고 졸음이 몰려왔는데 잠깐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보다 보니 오히려 잠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잠에도 타이밍이 있기 때문입니다.
졸음은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우리 몸은 잠잘 시간이 되면 여러 신호를 보냅니다.
하품이 나오고, 눈이 무거워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해집니다.
이것은 몸이 쉬고 싶다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그 신호를 무시합니다.
조금만 더 하다가 놓치는 잠
"이것만 보고 자야지."
"유튜브 하나만 더 보고 자야지."
"드라마 한 편만 더 보고 자야지."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상하게 잠이 달아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졸렸는데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잠의 창이 지나가기도 합니다
수면 전문가들은 잠이 잘 오는 시간을 '수면 창(Sleep Window)'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몸이 잠들기 가장 좋은 시간대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다시 잠이 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졸릴 때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년 이후에는 더 중요합니다
젊을 때는 조금 늦게 자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수면 리듬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잠이 올 때 자지 않으면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잠을 방해하는 이유
잠들기 전 스마트폰은 시간을 잊게 만듭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영상이나 정보는 뇌를 계속 깨어 있게 만듭니다.
그래서 졸음을 느끼고도 잠을 미루게 됩니다.
결국 잠의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상담가의 시선
상담실에서 만나는 분들 중에는 잠이 안 온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잠이 안 오는 것이 아니라 잠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은 쉬고 싶어 하는데 마음은 일을 하거나 걱정을 하거나 휴대폰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시간이 서로 어긋나고 있는 셈입니다.
잠이 올 때 자는 연습
우리는 중요한 약속 시간은 잘 지킵니다.
그런데 정작 몸이 보내는 수면 신호는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릴 때 자는 것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건강한 습관입니다.
몸의 신호를 존중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좋은 잠은 오래 자는 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언제 자느냐도 중요합니다.
잠이 올 때 자는 것이 가장 좋은 수면제일 수 있습니다.
오늘 밤 몸이 보내는 졸음 신호를 한번 놓치지 말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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